생활정보/나의 이야기

소백산(두번째 이야기)

대구기업 2012. 1. 7. 22:44

소백산

 

눈꽃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향하여 동쪽으로 산등성이를 타고 걷는다.

갑자기 좋아진 날씨 탓에 볼 수 없었던 눈꽃이 나타났다.

물푸레나무, 주목, 쩔쭉나무에 뿌려진 눈꽃의 세상

이제 서서히 동화의 세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일로 심란해졌던 생각들이 어느샌가 잊혀지고 어린아이와 같은 세상에 온 것이다.

흰색도 아니고 은색도 아닌 빛나는 것이 꽃으로 피어 올랐다.

허리까지 빠지는 눈꽃아래 서서 사진을 찍는 청춘남녀들

그래 젊음이 큰 밑천이구나.

내일부터 뱃살 집어넣고 30대로 돌아가는 시도를 해봐야겠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