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나의 이야기

소백산(첫번째 이야기)

대구기업 2012. 1. 7. 22:37

첫번째 이야기

 

발자욱

 

누가누가 찍었나 구두발자욱,

소백산 자락에 찍힌 수많은 발자욱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 발자욱을 찍었듯이

그 누가 발자욱을 처음으로 찍고 갔으리라.

비로봉을 오르는 길목에는 눈이 하얗게 덮혀 있다.

나도 발자욱을 찍어 본다.

깡마른 쩔쭉의 허리까지 쌓인 눈은 내 무릎을 덮었다.

2년이 지나 다시 찍어본 발자욱 감회가 새롭다.

20여명의 회원이 함께 발자욱에 발자욱을 밟으며 오른 비로봉은 변함없이 서있다.

1439m의 비로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오늘따라 그리 불어쌓던 바람도 잔잔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