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성한 느티나무 그늘이 좋은 달이다.
광복의 달이다.
아직도 8.15가 중요한 이유는 그 36년의 기억을 쉬이 잊기에는 상처가 너무나 컸던 탓일 것이다.
사람이 짐승보다 못했던 세월,
총알받이로 끌려가고 위안부로 끌려가고 조금의 존중도 받지 못하고 오로지 살아남기 위하여
몸부림치던 한 때 였었다.
전재산과 제 한 몸도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억압의 날들
선조들은 그저 목숨하나 부여 잡고 살았다.
그래도 살아야 했다.
삶보다 귀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제, 풍요한 세월을 맞이하였다.
그날의 괴로움은 그 세대의 것일 뿐 몸소 체험하지 못한 세대들이야
역사책 속의 일일 뿐이다.
고난과 고통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함께 하시는가 보다.
대한민국이 식민지와 전쟁의 상처위에 기댈 것은 하나님의 도움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기독교 신앙인이 참 많은 나라가 되었다.
현대는 생활의 고난이 적지 않다.
한 주가 전쟁과 다를 바 없다.
총알보다 무서운 욕설이 난무하고 뺐고 빼았기는 날 들을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지친 한 주를 돌아보며 안식하는 하루가 우리에게 간절하다.
하나님이 주는 평안과 도움이 이 무한 경쟁의 삶에 있어야 하겠기에 말이다.
물론 천국행 티켓이 우선이겠지만
이 생의 고단함도 위로받아야 할 어리석은 사람이니 말이다.
<옥토>
출처 : 옥토사랑
글쓴이 : 이집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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