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나의 이야기

[스크랩] 가물어 메마른 땅에

대구기업 2012. 9. 29. 00:52

가물어 메마른 땅에

 

이종욱

올 해 너무 많은 눈이 내릴까 염려하였으나 요즈음은 땅에서 먼지가 날정도로 메말라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모두 산불조심!

 

모레가 설인데 도서관에 한적하게 앉아 있는 저녁 9시는 쓸쓸하다.

책을 보다가 괜히 건강이 염려가 되어 잡념이 머리속을 맴돈다.

 

얼마전 TV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을 보았다.

'집중력을 높이는 법'이라는 자막을 보고 늦은 밤인데도 잠을 잃고 바라보았다.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라 한다.

우리 대뇌의 한 가운데 위치한 해마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이 부분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었을 때

그 기능이 활성화 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집안 어른들이 공부할때 먼저 기도하고 하라고 하던 말이 떠오른다.

명상보다 한 차원 높은 것이 기도가 아니겠는가.

기도는 마음만 평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니 믿음의 성도들에겐 여간한 무기가 아니다.

 

나는 근거가 분명하지 않은 것은 잘 믿어려 들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하고 공부하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잔소리 정도로 들었었다.

부엉이 우는 동지 섣달 밤에 마음만 허전하다 하지 말고 눈을 감는다.

내안에서 불같이 솟아나는 새로운 힘과

단비같이 내리는 촉촉한 기쁨

이세상이 아무리 가물어 메마른 땅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쓰러지지 않는 이유이다.

 

<옥토사랑> 

 

 

출처 : 옥토사랑
글쓴이 : 이집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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